하워드 진 조작된 "대중의 생각"이라는 감옥을 부수는 일 한 시대의 다수를 차지하는 대중의 생각이 누군가에게 폭력이 되고 죽음을 가져온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흑인은 백인에 비해 열등한 존재라는 생각은 잔혹하기 짝이 없는 노예제도를 유지시켰고, 유태인들은 우수한 인간을 만들어내는 데 방해가 될 뿐.. 좋은 글. 시 2010.02.05
또 다른 새해가 시작되어 새해 벽두에 눈이 많이 내렸다 새해를 축복하는 눈이 되었으면 좋겠다 주변에 이웃들에게도 하느님의 많은 축복이 내리어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으로 시람으로 산다는 것은 어느 게 잘 사는 것인지 어려운 과제다 소위 출세하고, 부자되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건강 관리하면서, 종교도 가.. 단상 2010.01.06
한해의 끝자락에서 2009년도 오늘이 가면 끝이 난다 세로운 2010년이 도래한다 한해를 보내고 또 다른 해가 시작되고 그렇게 세월은 자꾸 간다 나이가 들고, 육신이 노쇄해지고, 삶의 싱싱함이 퇴색해가고 생활의 긴장감이나 탄력, 투쟁심, 야망.. 모든 것이 루주해진다 세월은 우리에게 삶도 종말을 행해서 서서히 한발 한.. 단상 2009.12.31
차동엽신부- 성서의 두기둥 팔복은 구체적인 생활 교본,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차동엽 신부는 ‘산상수훈의 팔복’을 풀면서 “이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예수님이 일러주신 가르침, 그 핵심 중의 핵심이 여기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미래사목연구소 제공] 신약성서에는 두 개의 기둥이 있.. 카테고리 없음 2009.11.05
한국교회의 약탈적자유 김선주 목사는 그 이론적 뿌리를 진화론에서 찾고 있었다. 다윈의 진화론을 사회와 인간에 대해 적용한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의 '사회적 진화론'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다. 스펜서의 사회적 진화론은 동식물과 같이 개인이나 민족, 인종도 진화과정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면 더 이상 살아남을.. 유머 2009.10.27
무능역자들의 넉두리 진보/보수를 싸잡아 비난하자거나 그런 이념적 지향이 무의미하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공인' 정운찬은 진보도 보수도 표방하지 못하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아마추어 정치인에 불과하다. 그가 총리직에 낚여서 허우적대다가 덜컥 노출시켜 버린 '있는 사람' 일반의 도덕과 품위와 교양과 상식의 부재.. 좋은 글. 시 2009.09.22
어떤 친구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최근 박사 학위를 받는다고 축하를 해달라고 한다 학위 수여 식장에 와서 축하해 달라고 초대를 했다 그날 다른 약속된 일이 있어 가지는 않했다 축하한다고 말로만 아낌없이 축하를 해주었다 그리고 며칠후에 그를 축하를 하기 위해서 친구들을 불러내어 내가 저녁을 삿다 그.. 단상 2009.09.14
여명의 눈동자 아랫글은 그분의 글이 어느 싸이트에 퍼올려져 있던 건데, 다시 올립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여명의 눈동자'라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여기에 스즈끼라는 악질 고등계 형사가 나오는데요, 이 자는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을 잡아다 고문하고 죽입니다. 아무 죄 없는 사람들에게 불량선인이라는 딱.. 좋은 글. 시 2009.08.12
기독교를 생각하며 기독교의 본질은 염려하지 않는 것 신앙은 본질적으로 누구를 믿는 것이 아니고 염려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 "신앙은 누구를 믿어 도움을 받는 게 아니고 내가 정말로 하나님 안에 거한다는 징표는 사랑이고 두 번째가 염려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생을 즐겁게 산다. 욕심이 없어서다. 두려움이 없다... 단상 2009.07.07
야만의 시대 노무현과 그의 시대를 보내며 정 지 창(영남대 독문과 교수) 고전비극의 주인공은 보통 사람보다 우월한 인간, 즉 왕이나 장군, 반인반신의 용사들인데, 이들은 타고난 운명의 거역할 수 없는 힘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는다. 외디푸스왕이나 햄릿 왕자, 발렌쉬타인 장군은 모두 고귀한 신분과 준수.. 세상 이야기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