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그리움

들녁나그네 2010. 6. 14. 14:52

눈을 감으면 그냥 떠오르는 모습,

들려오는 말소리,

잡이 주던 따뜻한 손의 느낌,

잘못했던 기억이 떠오를 때 미안하고, 죄스럽고, 안타까워 회한이 몰아치고,

어렵고 힘들게 삶을 살았던 기억이 떠오를 때 그냥 눈물이 흐르고,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슬퍼지고

 

두고 가신 물건을 보면 곧 다시 돌아 오실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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