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준이라는 아이가 4살때 아버지를 여의고 35살에 혼자가된 어머니와 살고 있었다,
생활이 궁핍하여 어머니는 삭 바느질을 하며 생활을 이어갔다 항상 궁핍하여 가난이
쇄사슬처럼 삶을 짓누루며 살았다 어머니는 과부가 되어 살아가는 외로움에다가 생활고라는
어려움 때문이 얼굴에는 항상 수심이 가득했다 재준이는 어머니의 수심에 가득찬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바느질하면서 혼자 부르는 애절한 콧노래 소리를 들으며 따라서 근심 어린
얼굴로 살았다. 항상 어머니가 걱정이되었고 어머니가 웃는 얼굴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어머니가 웃는 얼굴을 본적이 없다. 혹시 어머니가 외출하여 늦게 올때는 어머니가 도망가버리지나 않았나 하고 불안하고 무섭고 견딜수가 없었다 재준이는 어머니가 웃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들어 가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반장도되고 그렇게 모범생이
되어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렸다. 소풍가는 날 어머니가 처음으로 용돈을 주쎴다 그러나 재준이는 그 용돈을 군것질하는데 쓰지 않았다 그는 그때까지 사탕이며 과자며 그런것들을 사먹어어
본적이 없어서 사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항상 돈이 아쉬운 어머니를 생각하면 그돈을 군것질하는 데 쓸수가 없었다 소풍날 다른 아이들이 개란도 먹고 사이다도 먹거, 껌도 사먹고 사탕도 사먹어도 재준이는 입을 다물고 아무 것도 사먹지 않았다. 소풍이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그는 우연치않게 누군가 길에 떨어트린 껌하나와 사탕2개를 주었다. 정말로 껌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어머니를 드리면 얼마나 좋아할까 생각하니 어머니에게 갖다 드리고 싶어서 껌도 사탕도 먹지 않고 집으로 갔다. 어머니 한테 아침에 주신 용돈으로 사먹고 남은 거라고 하며 껌한개와 사탕을 드렸다. 그리고 정말로 어머니가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했다.그런데 며칠이지나서 어머니가 늦은 밤에 자지않고 어머니 곁에서 숙제를 하는 재준이에게 껌한개와 사탕2개를 내주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