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7월, 그 찬란한 녹음

들녁나그네 2006. 7. 25. 15:09

집중호우로 여기저기 녹음 우거진 숲에 상처를 주었지만

녹음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생명이 최고의 눈부신 삶을 호홉하고 있다 절정인 것이다 

 

 이제부터 그 절정에서 내려오는 일만 남았다.

큰 나무 끝에 노랗게 지는 잎이 하나 둘 생기고 힘없이 떨어 지다가

나무 전체가 숲이 노랗게 그리고 단풍으로 물들어 가면서 시들어 갈것이다.

태어나고 살다가 죽어가는 한 사이클의 순환이 굳건하게 반복되도 있다.

 

살면서 공덕을 쌓으면은 죽어서 다시 좋은 생명으로 환생을 한단다.

살면서 사랑으로 살면 죽어서 부활을 하여 좋은 세상에서 살수 있단다

 

녹음이 찬란한 황금기에 나무는 어떻게 베풀고 살아야 할것인가?

더위에 지친 자들에게 쉴 그늘을 만들어주고,

배고푼자들이 허기를 면하도록  열매를 맺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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