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발소에서 사람들 간에 대화를 엿듣다가 깨달은 바가 많다.
나이가 60 이 가까워지면 무슨 일이든 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나이로 인한 이런저런 핸디캡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 나이가 60 이 가까워지면 일을 할 생각을 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일을 하려해도 하기 어려운 세상이라서 그렇게 되었겠지만
아예 노년을 경제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건강관리나 하면서 갈등없이 일상을 살아 간다는
사실이다 대단히 쇽킹한 사실이다 나는 이직까지 그런 생각을 하지않고 사는 데,
먼가 혼자만 만용을 부리고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아직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쉰다는 생각은 할 수가 없다 먼가 움직이고 조금이라도 돈을 벌어야 하는 사실이
나이가 들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 허영을 부리고 있는 것일까?
내가 나이가 들었어도 내 나이에, 내 채력에 맞는 일을 통하여 분명히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제는 하루 종일 매달리고, 밤낮으로 매달리고
그런 일은 참으로 하기가 힘들 것도 같다.
--이건 분명 불기둥을 매달고 달리는 자본주의라는 열차에 편승한 사람의 강박관염이 아닌가
끊임없는 생산활동에 참여 하는 것이 가치있는 자본주의 윤리라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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