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손을 내밀어
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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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의《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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