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초라한 창문가에 작은 화분하나 노여지면
그창가는 더 이상 외롭지도 허전 하지도 않다
천원짜리 싸구려 화분이더라도 주위를 따뜻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화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