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시

부탁

들녁나그네 2014. 11. 28. 08:54

 

 

  

부탁 ....... 고은

 

 

아직도

새 한마리 앉아보지 않은

나뭇가지

나뭇가지

얼마나 많겠는가

 

외롭다 외롭다 마라

 

바람에 흔들려 보지 않은

나뭇가지

나뭇가지

어디에 있겠는가

 

괴롭다 괴롭다 하지 마라

......

 

 

'좋은 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나무  (0) 2015.01.19
11월  (0) 2015.01.09
<사랑하는 사마천 당신에게> . -문정희  (0) 2014.11.18
누이야 날이 저문다   (0) 2014.09.20
단풍드는 날  (0)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