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작은 화분하나

들녁나그네 2006. 1. 31. 11:52

초라한 창문가에 작은 화분하나 노여지면

그창가는 더 이상 외롭지도 허전 하지도 않다

천원짜리 싸구려 화분이더라도 주위를 따뜻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화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