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bless Oblige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로뎅作 "깔레의 시민" 彫刻像에 얽힌 이야기를 중심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불란서語로 높은 신분인 사람은
도덕상으로 의무가 따른다는 뜻)는 닭의 벼슬(노블리스)이라는 뜻과
달걀의 노른자(오블리제)라는 뜻인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에 유래되었다고 하며 .
간단히 말하면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성실하게 완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란서의 깔레시청에 로뎅의 불휴의 명작인 "깔레의 시민"이란
彫刻像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작품은 높은 신분의 사람들은
도덕상의 윤리와 의무가 따른다는 崇高한 精神을 강조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숙연하게 하는 역사적인 物像이다.
14세기 백년 전쟁당시 노르망디해안을 따라 올라가면
불란서와 영국이 가장 가까운 깔레라는 작은 항구 도시가 있다.
인구 12만명인 이 항구는 영국의 도버해협과 불과 20마일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영국과 프랑스 파리의 중간에 위치한 항구이다.
소도시인 깔레는 새계의 미술품을 갖고 있다.
그 것은 깔레시청에 전시된 로뎅의 "깔레의 시민"이란 彫刻像으로
목에 밧줄을 감은 6명이 고통스런 표정으로 길을 걸어 가고 있다.
이 조각은 단순한 조각이 아니라 깔레시의 명예이며 프랑스의 긍지(矜持)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귀족의 의무를 뜻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단어의 상징(象徵)이 바로 로뎅의 "깔레의 시민"이기 때문이다.
"깔레의 市民"에 얽힌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프랑스와 영국은 백년전쟁 때 깔레市는 끝까지 영국에 저항했다.
깔레시는 끝까지 영국군에 저항하다 구원군이 오지 않아 1347년 결국 항복을 하게 된다. 그후에 영국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깔레시의 항복사절단을 파견하게 된다.
그러나 점령자는 [모든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누군가가 그 동안의 반항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 도시의 대표 6명이 목에 밧줄을 메고 영국군 진영으로 걸어와 처형 당할 것을 요구했다]
깔레시민들은 일시에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서 누가 처형을 당해야 할 지를 논의했다. 모두가 머뭇거리는 상황에서 깔레시에서
최고로 부자인 "외스타슈 드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장으로 향하기를 자청하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을 당하길 자원했다.
이들 중에서 부자상인인 피에르 드 위쌍이 나섰다.
게다가 드 위쌍의 아들이 아버지의 위대한 정신을 따르겠다며
앞 서서 나서는 바람에 이에 감동한 시민 3명이 자청,
실제는 한명이 더 많은 7명의 시민이 처형장으로 향했다.
이스타슈드는 제비를 뽑으면 인간인 이상 행운을 바라기 때문에
내일 아침 처형장에 제일 늦게 나오는 사람을 빼자고 제의했다.
다음날 아침 6명이 처형장에 모였을 때 외스타슈가 모습을 보이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한 시민들이 그의 집으로 달려 갔을 때는 외스타슈는 이미 자살한 시체로 변해 있었다. 처형을 자청한 7명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살아 남으면 순교자들의 사기가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외스타슈 자신이 먼저 성스런 죽음을 택한 것이다. 이 때 영국왕비가 크게 감동하여 에드워드 3세에게 請하기를 깔레시민들에게 자비를 베풀 것을 애원하였다. 당시 왕비는 임신중이었기 때문에
왕은 왕비의 소원을 받아 들여 처형을 취소했다.
그 후 갈레시는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단어의 상징이 되었다.
수 백년이 지난 이 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깔레시민들은 조각가, 로뎅에게 특별 요청해서
"깔레의 市民"이란 彫刻像은 10년에 걸쳐 제작된 것이다.
이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제란 단어는
주로 국방에서 비롯된 애국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 기본정신은 국방(병역) 의무의 모범이며
기부등 사회활동이 포함되어서 세계대전 중에는
영국의 유명한 이튼컬리지 출신이 2,000여명이나 전사했다.
2차대전 때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당시 공주의 신분)은
수송부대 하사관으로 군 복무를 했으며
영국 왕자들은 이라크전쟁에 자원, 최전선에서
각종 전투에 참전한 사실이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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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우리 말로 "윗 물이 맑아야 아랫 물이 맑다"라고 해석해 본다.
받은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