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무엇을 할 것인가?

들녁나그네 2009. 3. 20. 17:18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서면  main stream에서 밀려나고 소위 은퇴를 하게되면

그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남은 삶을 살기 위해서 최소한의 생활비와 품위 유지비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일을 해야한다   더 어렵고 더 고통스런 고난의 일을 해야한다

 그것도 대부분 육체 노동을 통하여 몇푼을 벌어야 한다

생활비가 확보되면 문제가 없는 것인가?  무엇을 할것인가?

하고 싶었던 전문가 수준의 취미 생활,  건강관리, 여행 다니고, 맛있는 것 먹으러 다니고,즐기러 다니고...

이런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진실로 행복해질 수 있는가? 정말 그럴까??

  아니다 행복해 질 수가 없다 행복한 척하고 성공한 인생처럼 보이려고 하지만 결코 행복 할 수가 없다

  이런 활동은 어쩌면 나이 들어서, 늙어서, 허무함을 잊어버려는 발버둥 같은 것이다

 

허무하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겠는가?

오래산 사람으로써 이세상에 가진 것을 배풀어보면 어떨까

자기만을 위해서 놀고, 즐기고, 오래 살려고 광적으로 건강 관리하고 그러면 너무 추하지 않는가?

이런데 매몰되지 않고 경륜이 있거든 경륜을 돌려주고 ,지식을 가졌거든 그 지식을 사회에 돌려주고

무언가 가진게 있거든 그것도 남에게 베풀어 주고

아니면 따뜻한 마음이라도 주고, 겸손을 주고,  미소를 주고, ..........